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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름 같은 의미, 약가인하 슬픈 전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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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름 같은 의미, 약가인하 슬픈 전주곡
  • 의약뉴스
  • 승인 2011.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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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전방위적인 약가인하 압박이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가장 보수적인 단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한국제약협회가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이경호 회장, 류덕희 이사장 등이 직접 거리 시위에 나서고 있다.

비록 문전박대를 당했지만 장관면담을 요청하러 복지부에 무턱대고 들어가기도 했다. 발등에 이미 불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약가인하는 여러가지 다양한 명칭으로 시행되고 있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특허만료 의약품의 약가인하, 기등재의약품 정비사업, 사용량 연동 가격인하, 시장형실거래가제도(저가구매인센티브) 등이 바로 그것이다. 제약사들은 이런 제도들이 한결같은 약가인하를 위해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제약사 스스로 인정하듯이 정부정책에 순응해 오면서 살아왔는데 이제는 이런 가혹한 정책 때문에 모두 망하게 생겼다고 아우성이다. 우리는 제약사의 이같은 주장이 엄살이 아닌 엄연한 현실이라는 점을 정부 당국에게 강조하고 싶다.

허약한 국내 제약사가 죽고 나서 다국적제약사의 밥이 되는 그런 상황이 오지 말라는 법도 없다. 제약주권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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