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편문학의 백미인 이효석의 '메밀꽃 무렵에는' 이런 글귀가 있다.
▲ 소금이 만들어 지기전 염전 바닥의 소금 성분이 물위로 떠오르는 모습. 마치 꽃과 같다고 해서 소금꽃이라고 한다. 이런 과정을 소금꽃이 핀다거나 소금이 온다고 표현한다. | ||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 소금 창고 속의 소금. 밀가루 보다 희다. | ||
시같은 문장이 많은 소설 속에서 도드라지는 명문으로 꼽히는 이 구절은 학창시절 나를 매료 시켰다.
▲ 소금은 정육면체로 2008년 광물에서 식품으로 분류됐다. | ||
하지만 소금을 뿌려 놓은 것과 만개한 메밀 꽃이 얼른 대비가 되지 않았다.
▲ 소금창고. 일제시대 지어졌다. | ||
▲ 비가 그친 후 반짝 해가 떳다. | ||
달빛이 흔들리는 새벽녁이 아니어도 좋다.
▲ 배수 시설 | ||
▲ 짐수레에 탄 아이의 모습이 해맑다. | ||
▲ 저녁 노을이 염전을 비추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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