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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 KT링커스와 자동제세동기 보급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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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 KT링커스와 자동제세동기 보급나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07.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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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대표 김응석)는 KT링커스(대표 명성호)와 심장충격기인 자동제세동기(AED) 보급을 위한 상생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전해왔다.

사측은 지난 7일 강원도 원주시 문막에 위치한 메디아나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력 체결을 통해 KT링커스에서 운영, 유지, 관리하는 전국 공중전화부스에 메디아나의 자동제세동기를 보급함으로써 급성심정지환자(SCA) 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공중전화부스 내 설치된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급성심정지 환자 또는 심장박동 기능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 박동을 정상 상태로 회복시킬 수 있게 된 것.

특히 통신시설을 활용해 심정지환자가 발생 시 자동으로 119(안전신고센터)나 1339(응급의료정보센터)등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현, 체계적이고 신속한 응급구조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구비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최근 생활방식의 서구화와 노령화로 급성심정지환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국내 급성심정지에 의한 사망(돌연사)은 연간 20,000여건으로 폐암, 자살, 교통사고 등 다른 원인에 비해 매우 높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심정지환자가 주로 발생하는 장소는 60% 이상이 공동주택이며, 30~40%는 길거리나 공공장소에서 발생하고 있다.

발생 시 4분 이내에 기본인명구조술(CPR)과 신속한 제세동(AED)을 한 후 10분 이내에 병원전문 응급처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공중전화부스를 통한 자동제세동기 보급은 생존율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사측은 기대했다.

메디아나 김응석 대표는 “이번 KT링커스와의 자동제세동기 보급을 위한 상생협력계약을 통해 의료업계가 지녀야 할 사회공헌 및 공공이익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가장 현실적인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계약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메디아나와 KT링커스는 이번 협약을 필두로 응급의료 시장에서 급성심정지에 의한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국민 심폐소생술 교육을 권장하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수행함으로써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공공의 이익 실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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