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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약사회장 누가되든 험로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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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약사회장 누가되든 험로예상
  • 의약뉴스
  • 승인 2003.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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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명 대체조제 소포장 현안 얽혀
"약사회장이 누가되든 내년 제약사 정책은 어려움에 직면할 것 같다. 다행히 경기가 회복되면 좋지만 올해와 같다면 약사회 정책은 결코 제약사 매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한 제약사 중견간부는 "약사회장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을 검토해 보니 제약사를 위해 무엇을 하겠다는 내용은 없고 오로지 개국약사들의 매출상승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약사가 살아야 약국도 살아난다는 평범한 순리를 약사회장 후보들이 순간의 표만 생각해 발표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회장 후보들은 성분명처방 대체조제 활성화 소포장 생산 재고약 문제해결 등 제약사와 아주 밀접한 현안들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 제약사 마케팅 관계자는 "성분명처방이면 제약사들은 의사 약사를 상대로한 이중 마케팅을 피할 수 없고 소포장 생산을 하게 되면 포장변경 등에 따른 추가 비용은 수십억원을 웃돌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다른 제약사 마케팅 담당자 역시 "성분명 처방은 효과적인 마케팅을 저해하는 가장 직접적인 요소"라고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후보군 들은 도매상의 소분판매 의무화도 주장하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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