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위험 높아...완전히 회복된 후 해야
뇌진탕으로 고통 받은 젊은 운동 선수들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에 다시 운동을 시작할 경우 사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Pediatrics’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미국 내 21세 이하 운동 선수들에게 있어서 둔기 외상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조사하기 위해 ‘National Registry of Sudden Death in Young Athletes’를 분석했다.
1980~2009년 사이, 젊은 운동 선수들 가운데 외상성 부상 관련 사망이 261건 있었다. 이들 중 대부분은 미식축구 선수들이었으며, 뇌진탕으로 고통 받은 몇 일 후부터 4주까지 머리 혹은 목 손상으로 17명의 고등학생 선수들이 사망했다.
이러한 17건의 사망은 걱정스러운 숫자이며, 이번 주요 연구 결과들은 뇌진탕을 입은 뒤엔 상대적으로 매우 작은 충격이 오더라도 치명적이며 일부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는 2차 충격 증후군(second-impact syndrome) 위협을 포함해 뇌진탕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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