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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MS, PBS바이오텍 세포배양기 독점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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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MS, PBS바이오텍 세포배양기 독점공급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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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의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부문 자회사인 녹십자MS(대표 서승삼)는 미국 PBS Biotech(대표 Brian Lee)와 ‘디스포저블 바이오리액터(세포배양기) (Disposable Bioreactors)’의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전해왔다.

사측에 따르면, PBS Biotech가 개발한 ‘디스포저블 바이오리액터’는 기존의 스테인레스 배양기와는 달리, 사용 후 바로 폐기할 수 있는 1회용 백(bag)에서 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다.

또한, ‘디스포저블 바이오리액터’는 에어휠 형식의 배양액 교반장치를 통해 세포에 산소를 원활하게 전달해줌으로써 최적의 배양조건을 조성해준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거대 규모의 설비가 필수적이고 생산이 까다로운 바이오의약품 설비 및 생산비용을 최소 약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1개 기기에서 다수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고 생산규모 확대가 용이하고, 배양기 세척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교차오염을 방지해 보다 안전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녹십자MS 관계자는 “‘디스포저블 바이오리액터’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의 초기 투자비와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이 가능하다”며 “기존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급속히 대체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사측은 PBS Biotech에 대해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상업화까지 단계별로 요구되는 다양한 규모의 바이오리액터 시스템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美 국방부로부터 독창적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아 바이오테러 대비 관련 프로젝트 연구 자금을 지원받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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