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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진짜로 국민건강 원하는지 국민은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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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진짜로 국민건강 원하는지 국민은 안다
  • 의약뉴스
  • 승인 2011.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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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장이 삭발하고 단식하고 회원들은 모여서 정부를 성토한다.

의약품의 슈퍼판매가 기정사실로 굳어 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의사들은 22일 열기로 한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무기연기 했다.

약사들이나 의사들의 이러한 행동이면에는 스스로는 그렇지 않다고 하지만 속내는 밥그릇 다툼이다. 말로는 국민건강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약사들은 슈퍼판매를 허용했으니 전문약 중 상당수를 일반약으로 전환해 약국에서 팔기를 희망한다. 의사들은 이같은 약사들의 의약품재분류에 사활을 걸고 제동을 걸 태세다.

이들 두 이익단체의 행동을 지켜보는 국민은 답답하다.

자신들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집단행동에 나서는 것이 과연 강자들의 논리인지 되묻고 싶은 것이다. 원래 시위나 집회나 항의는 약자들이 자신의 목소리 나마 내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스스로 지도층 인사라고 자처하는 집단에서 공공연히 이런 행위들이 펼쳐진다. 국민은 모르는 것 같지만 안다. 누가 국민건강을 위하는 진짜 주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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