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인 LG는 LG생명과학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장내에서 지분 30%인 426만 4000주를 매입했다고 13일 공시했다.
LG는 최대주주인 구본무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 23.52%를 시간외 거래를 통해 매수하는 방식으로 LG생명과학 지분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LG그룹은 지난 8월 LG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의 공개매수를 통해 LG생명과학을 자회사로 편입시키려 했으나 공개매수에 실패해 보유주식 16만1963(1.14%)를 9월 처분한 바 있다.
이는 지주회사법상 자회사 편입기준 지분율 30%를 채우지 못할 경우 보유지분을 처분해야하는 규정 때문에 매각했던 것이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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