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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중요한 것은 전문가 논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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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중요한 것은 전문가 논쟁이 아니다
  • 의약뉴스
  • 승인 2011.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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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는 직업이 약사니 약의 전문가라고 한다.

의사는 약을 처방하니 진짜 약의 전문가는 자신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일반약의 슈퍼판매를 놓고 의약사들이 논쟁을 벌인다. 논쟁을 보는 당사자들은 두 직능인의 주장이 틀리지 않는다고 믿는다.

일반인에 비해 그들은 분명 약의 전문가 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을 쓰면 일반인들도 이들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을 약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짬을 내 검색을 해 보면 약에 관한 그야말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약을 만든 제약회사, 이 약으로 임상시험을 한 의사, 약을 조제하는 약사의 설명이 상세하다.)

셀프메디케이션이 강조될만 하다. 누가 약의 전문가인가를 따지는 것은 이 판국에 그렇게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정작 중요한 것은 국민건강이다. 의사와 약사, 국민으로 표현되는 시민단체 그리고 정부의 힘겨루기는 결국 누가 국민건강의 주체인가 하는데로 모아진다.

이익단체의 이익이 아닌, 그들의 눈치로 결정되는 행정이 아닌 진짜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약의 주도권이 결정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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