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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요양협 61원, 공단 52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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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요양협 61원, 공단 52원 제시
  • 의약뉴스
  • 승인 2003.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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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시한 3일 남겨두고 소폭 양보
의약계의 요양급여비용협의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계약시한(15일)을 3일 앞으로 다가온 12일 내년도 수가계약을 위한 2차 실무협상을 벌였으나 서로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협상에서 협의회는 20%(66.4원) 인상안에서 한 발 물러서서 10.6% 인상한 61원을 제시했고, 공단은 기존 7%(51.5원) 인하안에서 소폭 완화해 5%인하한 52.15원을 제시했다.

결국 양측의 차이는 8.85원으로 나타났다.

회의에서 협의회 측은 공단이 현행 55.4원을 무시하고 50원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며, 이를 수정하지 않을 경우 더 이상 협상에 임하지 않을 것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요양협 관계자는 “실무협상에서 건강보험공단에 50원을 기준으로 수가계약에 임하는 근거가 뭐냐고 물었으나, 지난해 결정된 환산지수 55.4원을 인정할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말했다.

공단 관계자는 “아직 결렬되었다고 하기에는 이르며, 단체장 회의를 통해 계약이 성사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협상팀은 오는 15일까지 수가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3차 실무협상 일정을 잡지않고 해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와 공단이 내년도 수가계약을 15일까지 마무리 하지 못하게 되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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