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TIME)’ 선정 2003년 가장 쿨(cool)한 발명품
‘타임’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각 분야별로 그 해의 최고 발명품들을 선정해 발표해 오고 있는데, 올해는 음악/패션, 건강/안전, 기계장치, 교통수단, 익스트림 스포츠 및 광학 등 6개 분야에서 37개 제품을 선정했다.
특히, 타임지는 건강 분야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 시알리스에 대해 “현재 유럽에서는 새로운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가 비아그라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복용 후 36시간까지 효과가 지속되어 프랑스에서 ‘위크엔드 필(Le Weekender)’ 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는 시알리스는 음식물을 복용하면 그 효과가 1시간 늦춰지는 비아그라와는 달리 음식물 섭취와 관계없이 30분이면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한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여성을 위한 필(pill) 뿐이다”라고 전했다.
시알리스는 복용 후 24시간~최대 36시간 효과가 지속되고 술과 음식물 섭취에 관계가 없어 시간과 음식물 복용에 대한 제약으로부터 벗어나 자연스러운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발기부전 환자들이 여유를 갖고 파트너와 정서적으로 충분한 교감을 나눈 후에 성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면에서 시알리스는 기존의 치료제와 비교하여 ‘제2세대 발기부전치료제’로 불리고 있다.
현재 유럽시장에서 평균 25%,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40%대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시알리스는 국내에서도 지난 9월 말 발매되어 일주일 만에 1차 입고물량이 바닥나는 등 그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알리스 외에 올해 건강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발명품들은 플루미스트, 시즈낼, 인간 지놈 칩, 열 추적자 등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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