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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 "매수, 적정가 5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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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 "매수, 적정가 5700원"
  • 의약뉴스
  • 승인 2003.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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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주식에 대한 매수 추천이 나왔다.

신영증권 황상연 애널리스트는 12일 구조조정과 제네릭 시장에서의 회복가능성 등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10월 6일 신약 '캄토벨' 승인과 동시에 시가 총액의 30%에 달하는 대량 거래가 수반되면서 주가에 큰 변동성이 있었고, 이후 동사 주가는 특별한 반등없이 지속적인 하락 국면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이는 결과론적인 것이지만 8월 이후의 상승세에는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신약 뉴스에 대한 기대심리가 주된 배경이었던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신약 재료의 노출 이후에도 다각적인 valuation에서, 여전히 높은 매력도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세전 영업이익과 감가상각, 각종 투자를 감안하여 산출한 현금흐름(FCF)측면에서 동사가 지닌 4년간 창출한 금액은 2,400억원을 상회한다고 제시했다.

연평균 600억원에 달하는 현금흐름은 제약업종 내에 추종을 불허하는 수치이며, 오랜 기간 주도 면밀하게 동사의 구조조정이 이루어져 왔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현금 창출은 차입금 축소로 이어져 인수가차(EV)측면에서도 매우 매력적인 가격에 접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했다.

신영증권은 또 종근당이 올 해 신약 출시로 정상화의 상징적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2004년은 영업 전개에 있어 진정한 정상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거대 오리지날 품목인 아마릴, 노바스크 등의 제네릭 시장에서 업계 선두인 한미약품과의 뜨거운 경쟁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미 첫 신호탄이 된 심바스타틴(고지혈증 치료제)시장에서도 10%대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하고 있는 등 제네렉 강자로서의 과거 고토 회복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신영증권은 종근당이 연초대비 200억 이상 감소했던 지급보증이 상반기 실적 공시 이래 108억원 증가하여 다시 554억 수준에 도달한 점이 부담스럽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점 및 투자 자산 일부 매각 등에 대해 적극적인 의사를 가지고 있어 영업현금 이외에 100-300억원의 잉여 현금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1년 대비 50%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클린화된 매출채권 등 가벼워진 몸집은 빠른 영업 확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턴어라운드 효과를 감안할 때 PER 6배 적용에는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며 매수 추천과 함께 이전 적정가 5,7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종근당 주가는 최근 2800원대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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