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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청, 생식-선식 위생불량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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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청, 생식-선식 위생불량 적발
  • 의약뉴스
  • 승인 2003.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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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미표시, 작업기록 미작성 등
대전식약청은 다이어트 등 대용식으로 즐겨 섭취하는 생식 및 선식을 제조·판매하는 관내업소 23개소를 지난 달 단속한 결과, 유통기한 등을 알 수 없는 무표시제품 사용,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건강진단 미필종사자 고용 등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전식약청은 이밖에도 영업자 준수사항인 생산 및 작업기록을 작성하지 않고 제품을 생산하는 등 위반업체 7개소를 행정처분 했다.

적발된 주요 위반내용을 보면
○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및 무허가 식품첨가물 제조
○ 기준규격제조위반
○ 생산 및 작업기록부 기록위반
○ 무표시제품 사용 및 품목제조신고 미신고
○ 표시기준 위반사례
○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위반 등이다.

충남 예산 소재 (주)인포에버는 종사자 6명에 대한 건강진단 미필 및 "오설미숫가루"등 7개 품목에 대한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또한 식품첨가물제조업 허가를 받지 않고 식품첨가물(혼합제제)인 제빵개량제 제품을 무허가로 제조했다.

충남 아산시 소재 식품첨가물제조업체인 (주)선인에서는 충남 예산 소재 (주)인포에버에서 제조한 무허가식품첨가물 (제품명:엑셀)을 납품 받아 판매했다.

충남 천안시 소재 "참다운 건강식품"제조업소에서는 "생녹심"제품을 제조하면서 제품생산 및 작업에 관한 기록을 작성치 않고 제품을 생산했다.

충북 진천군 소재 (주)태평선식 에서는 유통기한 등을 알 수 없는 무표시 제품인 감식초를 충북 영동군 소재 영동특산영농 조합으로부터 구입하여 식품원료로 사용하였고, 품목제조 보고사항 등 변경신고를 하지 않고 "태평선식 감식초"를 제조했다.

충북 영동군 소재 영동특산영농조합은 무표시제품 "감식초" 200KG을 제조하여 (주)태평선식에 판매하여 조미식품으로 제조케 했다.

충북 진천군 소재 수입식품등 판매업소인 (주)태평선식은 중국산 수입 "볶은찹쌀" 포대에 한글표시사항이 인쇄되어 있는 스티커가 없는 상태로 동 업소의 원료창고에 보관했다.

전남 구례군 소재 도울F&B는 쌀눈제품 '황률' 포장지에 HACCP지정을 정부에서 인증받은 것처럼 'HACCP인증업체'라는 명칭을 제품에 표시하여 유통시켰다.

대전식약청은 다이어트 및 건강식으로 소비가 증대되는 생식·선식 제품의 위생관리 상태 및 허위과대광고 행위에 대한 유사 사례를 방지토록 향후 계속적인 계도와 점검을 실시해 나가기로 하였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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