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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그룹, 헬쓰케어 부분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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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그룹, 헬쓰케어 부분에 집중
  • 의약뉴스
  • 승인 2003.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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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부분 새 회사 2005년 초까지 주식시장 상장
바이엘 그룹은 지난 2년간 수행되어온 구조조정을 더욱 가속화하여 앞으로는 헬쓰케어, 농약부분 그리고 혁신소재사업부분에 그룹역량을 집중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으로 H.C. 스타아크와 울프발스로데를 제외한 ‘바이엘 케미컬스’는 일부 폴리머사업부분과 함께 가칭 ‘NewCo’라는 새로운 회사를 형성하게 된다.

이 회사는 늦어도 2005년 초반까지 주식시장에 상장될 것이다. 7일 경영감독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영이사회의 계획을 승인하였다. 새롭게 출범하는 회사의 회장에는 현재 바이엘 폴리머 경영위원회 회원이자 아시아지역 총 책임자인 악셀 클라우스 하이트만 박사(44)가 선임되었다.

바이엘그룹의 CEO인 베닝씨는 “이같은 결정은 바이엘과 새롭게 출범되는 회사 모두에게 수혜를 줄 것이다. 분리후에 바이엘그룹은 약 220억유로의 매출규모의 회사로써 우리가 기술우위를 갖고 시장에서 선두적인 위치에 있는 사업, 즉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들을 이용하여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핵심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런 노력들은 장기적으로 회사의 성공을 더욱 확실시 해주며 그것에 따른 부가적인 가치를 생성케 한다. 바이엘의 구조조정은 이런 성장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였다”라고 이 같은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 바이엘은 모든 자원을 연구개발에 기반을 두고 있는 헬쓰케어, 농약부분, 혁신소재사업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베닝회장은 이 세분야의 미래 성장잠재력을 아주 높다며 그에 따른 새로운 투자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바이엘이 보유하고 있는 사람, 동물, 식물과 혁신소재에 대한 방대한 양의 정보와 전문성이 각각의 해당 제품으로 연결되어 장기적으로는 바이엘이 특화하고자 하는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구조조정 후에 바이엘은 ‘Bayer HealthCare’, ‘Bayer CropScience’, 그리고 ‘Bayer MaterialScience’의 세 수익분야의 자회사를 보유하게 된다.

앞으로 바이엘은 새롭게 연구개발되는 제품군, 일반의약품군, 그리고 아시아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반으로 성장할 것이며, 그룹차원의 기술기반과 나노기술의 활용, 혁신 중심 축으로써의 바이오기술과 유전공학이 가치창출의 기점이 되어갈 것이다.

나노기술은 크롭사이언스사업부분에서 곡식의 질적향상과 수확양의 향상을 이루기위해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유전자에 기반을 두는 진단사업부분과 같은 분야에서도 여러 활용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바이엘의 이같은 새로운 구조조정안은 제약사업부분에 관한 사항도 포함되어 있다.

베닝 회장은 “저희는 지금까지 이 분야에 대해 제 3자와의 파트너쉽를 포함하여 여러 가능성에 대해 검토해 왔다. 하지만 우리의 제약사업부분의 가치를 적절히 반영하는 어떠한 방안도 찾지 못했다. 그리하여 우리의 강점을 더욱 강화하여 성공적인 앞날을 위해 제약부분을 과감히 변화시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바이엘은 앞으로 항생제부문, 당뇨와 비만을 포함한 심혈관계부분, 그리고 비뇨기과부분과 같이 이미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있거나 성공적인 제품을 개발한 부분에 모든 개발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바이엘은 암질환에 관련된 제품을 개발중에 있다.

베닝 회장은 “우리의 목적은 제약부분을 유럽의 중간규모 제약사로 재정립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이 종국에는 우리 주주들에게 극대화된 가치를 줄수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 제약분야는 미국이나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지는 않더라도 유럽 시장에 좀더 치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베닝 회장은 벌써 제약부분에 있어서는 상당부분의 구조조정 작업이 수행되어져 왔다고 말했다.

여기에 바이엘이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인 ‘레비트라’를 포함하여 새로운 제품들의 시장진출은 미래에 대한 밝은 전망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암질환치료제 개발부분에서도 현격한 성과를 거두었다.

베닝 회장에 따르면, 특별히 상당한 미래 성장가능성을 가진 부분으로 일반의약품사업부문, 동물의약품사업부문과 진단사업부분은 세계적으로 선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바이엘은 이 부분에서의 한층 높은 수준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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