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전립선암 재발 위험 높인다.
전립선암으로 인해 전립선을 수술적으로 제거한 적이 있었던 남성들에게 있어서, 흡연이 전립선암 재발 위험에 대한 척도인 혈중 전립선 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 PSA) 수치의 상승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스탠포드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연구에는 1989~2005년 사이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받았던 321명의 흡연자들과 309명의 비흡연자들이 포함됐다.
흡연자들은 전립선암의 생화학적 재발에 대한 큰 위험을 알려주는 혈중 PSA의 급격한 상승을 기록하는 경향이 있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데이터는 흡연력이 전립선암을 더 잘 알도록 해주며, 전립선암에 대한 위험-평가 모델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는 현재의 금연이 후일 전립선암에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남성들에게 강력하게 알려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AUA)’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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