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계 세포수 적어...감염과 싸워야 해
비만 임산부는 마른 여성들보다 감염과 싸우는 더 힘든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터프츠 의료 센터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임신 6개월 정도 된 여성 30명의 혈액을 테스트했다. 절반은 비만이었고, 임신이 되기 전 30이상의 BMI를 가지고 있었던 반면, 절반은 20~25 사이의 정상 BMI를 가졌다.
연구진은 비만 여성들이 T-세포와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s)를 포함해 감염과 싸우는 면역계 세포가 더 적었음을 발견했다. 비만인 여성들은 이러한 세포들을 생성하는 능력도 손상되어 있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차이가 비만 여성들에게서 태어나는 아기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임신 전 비만인 여성들은 정상 체중 여성에 비해 임신 기간 동안 면역 기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차이점들이 있으며, 이것은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 같은 문제는 가임기 비만 여성의 수가 증가하고 있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Pediatric Academic Societies’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으며, 상호 검토된 학술지에 게재되기까지 이 데이터와 결론은 예비 단계 결과로 검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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