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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더이상 제거할 거품이 없다는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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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제거할 거품이 없다는데도 ...
  • 의약뉴스
  • 승인 2011.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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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할 수 없는 앞날은 불안하다. 준비하고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 제약업계가 처한 상황이 바로 예측 불가능성이다. 특히 약가인하에 대한 대정부 불신은 극에 달해 있다. 이는 3일 제약협회가 주최한 워크숍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났다.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지금의 약가인하 제도는 제약업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미 업계는 시장형실거래가로 20% 기등재의약품일괄인하로 20% 도합 40% 인하로 만신창이 상태에 빠져 있다.

단지 건보재정에서 약제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이 약가인하의 유일한 이유이면서 해결책인데 이는 방향이 잘못됐다는 것이다.

여기에 약제비적정관리방안이라는 새로운 약가인하 카드는 납득하기 어려운 재산권 침해로 더이상 고통분담을 감내할 여력이 없다고 한다.

또다른 참석자는 이번 인하가 끝이 아니라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며 내년 혹은 내후년에도 같은 이유로 약가인하가 있지 않겠느냐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거품이 끼었다면 거품을 제거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거품 당사자가 거품은 이미 제거됐고 더이상 제거할 거품이 없다고 하소연한다면 당국자는 한번쯤 진지하게 귀를 열어야 한다는 것이 의약뉴스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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