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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특수장소 판매' 한 목소리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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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특수장소 판매' 한 목소리 낼까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11.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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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오늘 임총 열고...반대의견 쏟아 낼 듯

서울시약사회(회장 민병림)는 오늘(2일) 밤 9시30분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현 상황에 대해 대의원들의 의견을 듣는다.

이번 임시총회는 최근 정부가 경제부처회의에서 특수 장소 약국외 판매를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이를 반대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사회 김구 집행부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강하게 나올 것이 확실시 된다. 지난달 28일 열린 서울시약사회 초도이사회는 김구 집행부에 성토의 목소리를 높였다.

임시 총회는 이사회의 이러한 분위기속에서 의결된 사항이어서 이사회의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더욱 그 수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민병림 회장의 단식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 인사들도 대약에 대한 비판에는 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역 분회장들도 대체로 이러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분회장협의회 최두주 회장(강서구약사회)은 2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에 적극 참가 하겠다”면서 “대의원 뿐만 아니라 분회 임원들이 모두 참가하는 임원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400여명의 서울지역 임원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 최회장은 “분회장협의회 산하에 특위를 구성해 시약사회와 협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위가 발전하면 시약 산하 비대위와 통합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서울지역 다른 분회장도 “지부약사회의 반발은 약사회 전체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다른 지부들도 임시 총회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부약사회들의 반발을 이유로 대한약사회는 정부에게서 더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대약은 지금 많이 주고 조금 받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초도이사회에서 서울시약 만이라도 제대로 하자는 제기가 나왔고 임총을 열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그는 “이 사안에 대한 책임지는 인사가 있어야 한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민병림 회장의 단식에 대해서는 “돈키호테 같은 돌출 행동”이라며 “절박감이 있다하더라도 약사회에 이익이 없는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현직 지부장과 김구 회장이 모이기로 한 장소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단식을 결행하더라도 이야기를 했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대한약사회 김명섭 명예회장은 최근 서울지역 분회장들과 만나 자문위원단, 의장단, 감사단과 김구 회장, 원희목 의원 등이 만난 자리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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