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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장소 의약품판매 다양한 해법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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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장소 의약품판매 다양한 해법 나와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11.04.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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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5월 하순경 임시총회 열고...대책 마련 할 듯
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다음 달인 5월에 임시총회를 열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는 29일 비대위 팀장 회의, 회장단 회의, 상임이사회 등을 잇달아 열었다.

김구 회장은 상임이사회에서 “중요한 결정은 임시총회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5월까지 ‘특수 장소 의약품 판매’에 대한 의견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해야 한다.

이 때문에 5월 하순에 임시총회를 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같은 달 12일에는 초도이사회가 예정돼 있다.

상임이사회는 특별한 안건 없이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수 장소 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대한 대안 제시가 주된 내용이었다.

‘약국 앞 의약품자판기 설치’나 부산시약의 ‘소화·진통·해열제 전 세대 보급’ 등이 소개됐지만 의미 있게 수용되지는 못했다. 당번약국 활성화 등 기존의 방법들도 거론됐다.

이날 상임이사회는 “전부 막으려다가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는 논리와 “현실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라”는 분위기가 강했다.

이는 ‘특수 장소 약국외 판매’를 회원들에게 설득해야 한다는 분위기로 이어졌다. ‘약국 내’라는 것보다 ‘약사의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러한 분위기는 상임이사들의 토론이 활발해지지 않게 해 성과 없는 회의가 됐다. 다만 초도이사회까지 대안 마련을 위해 계속 노력한다는 원칙만 확인했다.

한편 이날 김구 회장은 “한 톨의 약도 약국 밖으로 나가지 않게 하겠다”는 결의를 다시 밝혀 참석자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여기에다 “서울시약사회 민병림 회장과 매일 만나고 있으며 의견 차이가 없다”고 강조하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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