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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 전망 긍정, 매수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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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 전망 긍정, 매수의견
  • 의약뉴스
  • 승인 2003.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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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실적은 좋지 않으나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LG증권은 대웅제약의 2분기(7~9월) 실적이 기대에 못미쳤다며 올 실적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만1000원으로 낮췄다. 하지만 발기부전 치료제, 항우울제 등에 따른 긍정적 전망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황호성 LG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웅제약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1% 감소해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외형 증가폭 둔화에 따른 매출총이익 감소로 판관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예상에 미치지 못한 성장률을 감안해 금년 추정실적을 햐향조정하고, 예상 주당순이익(EPS)를 3183원으로 기존대비 13.8% 내렸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출시 2년이내의 신제품인 위장관운동 개선제 '가스모틴', 고혈압치료제 '다이나써크' 등의 매출액은 크게 증가한 반면, 종합비타민제 '센트룸' 판권반환, 경기둔화에 따른 '우루사' 등 OTC 매출 부진, 경쟁 심화로 인한 기존 주력 처방의약품들의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대형품목으로 성장 가능한 일라이릴리의 발기부전 치료제 '씨알리스'와 항우울제 '프로작'의 코프로모션(Co-promotion) 개시와 11월 발매 예정인 머크의 당뇨병 치료제 '글루리아드' 등의 매출이 가세할 전망"이라며 올해 실적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곧, 국내 제약업계가 다국적사와 국내 대형사로 재편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웅제약은 우월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신제품 도입을 꾸준히 이루어 내고 있다는 평가다. 내년에는 산교의 유망 고혈압 치료제인 '카베닌'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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