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실데나필 성분 수입검사 강화
서울식약청은 2003년 9월말까지 신고된 수입식품등 17,197건(중량 20,479톤, 금액 1억2393만달러)을 검사한 결과 0.8%에 해당하는 135건(중량 52톤, 금액 67만달러)이 부적합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식품의 주요 부적합내용은 식품첨가물 사용기준위반 51건, 미생물기준위반 29건, 일반성분규격위반 45건 함량 등 기타 10건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산 수입식품 중 규격외기타가공품 등에서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호모실데나필 성분검출 등의 위해 정보가 입수됨에 따라 이들 유사 제품에 대한 수입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부적합된 135건은 건강보조식품류 27건, 규격외가공식품 23건, 조미식품 19건, 과자류 17건, 특수영양식품류 15건, 다류 5건, 기계·기구류 4건, 면류 4건, 음료류 4건, 인삼제품류 4건, 기타 13건 등이다.
국가별로는 미국(39건), 중국(17건), 일본(14건), 독일(11건), 태국(9건), 이탈리아(6건), 인디아(4건), 카나다(4건), 대만(4건), 아일랜드(4건), 브라질(3건), 싱가포르(3건), 스페인(3건), 뉴질랜드(3건) 및 기타 국가 11건으로 나타났다.
서울식약청은 "앞으로 최초 수입식품 전문상담기관으로의 역할은 물론 검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외국의 최신 정보를 수집하여 최초로 수입되는 식품의 검사를 강화키로 하는 등 수입식품 안전성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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