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결과, 그렇다 나와...자녀수와는 상관 없어
아이가 있는 40세 이상 사람들이 아이가 없는 40세 이상 사람들보다 더 행복한 반면, 아이가 있는 30세 이하 사람들은 아이가 없는 30세 이하 사람들보다 덜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과 독일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World Values Surveys’에 참여한 86개 지역 사람들 2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스스로 보고한 행복의 정도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왜 육아가 40세 이상 사람들에게 더 즐거울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더 많은 자녀를 가지는 것이 나이가 많은 부모를 훨씬 더 행복하게 만들지만, 젊은 부모들은 불행하게 만든다는 점도 발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30세 이하 사람들 가운데 2명의 자녀가 있는 사람들은 한 명의 자녀가 있는 사람들보다 더 불행했으며, 한 명의 자녀가 있는 사람들은 자녀가 없는 사람들보다 더 불행했다. 50세 이상 부모들은 각각의 자녀가 더 많은 행복을 가져다 주었으며, 40~50세 사이 부모들은 자녀의 수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 보고서는 ‘Population and Development Review’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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