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내분기계 방해할 수 있어
많은 가사 제품들에 사용되는 몇몇 화학 물질 수치가 높은 여성들이 에스트로겐 수치가 더 낮으며, 조기 폐경을 경험할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고 웨스트 버지니아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장난감, 의류, 가구, 카펫, 페인트, 플라스틱 용기와 같은 제품에서 발견되는 환경 호르몬인 PFCs(perfluorocarbons)를 조사했다. 18~65세 사이 여성 25,957명에 대한 이번 새로운 연구에서는 PFC 노출, 여성 호르몬 에스트라디올 수치 감소, 42세 이상 여성들의 조기 폐경 간에 관계가 발견됐다.
PFC의 폭넓은 사용은 물, 공기, 토양, 식물, 동물, 인간에게 있어서 영향을 미친다. 연구진은 한 연구에서는 미국 성인들 중 98%가 측정할 수 있는 농도의 PFC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번 연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PFC 노출과 폐경 발생 간에 관계가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이것의 인과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 부분적인 설명으로 이 나이대의 여성들이 생리혈로 더 이상 PFC를 줄이지 못하기 때문에 PFC 수치가 더 높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것은 PFC 노출 증가가 폐경기의 자연적인 결과임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으므로 여전히 임상적으로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PFC가 심혈관 위험과 면역계 손상 증가를 포함한 다수의 악영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들은 PFC가 여성들의 내분비 혼란과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메커니즘을 확인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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