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꾼다는'대체'보다 거부감 줄여

이에따라 일부 약사들 사이에서 무엇을 활 바꾼다는 '대체조제' 보다는 '동일조제'라는 표현을 쓰자고 제의하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
한 개국약사는 "의사의 처방전을 약사가 대체했다고 하면 성분이 전혀 다른 약을 약사 임의로 바꾼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며 이는 용어상의 혼돈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개국약사도 "성분이 동일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동일조제, 동일성분조제라는 표현이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동일조제라는 표현은 분업초기 약대생들이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그 이후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환자의 불안을 덜어 주면서 대체조제의 확산을 가져올 수 있는 동일조제라는 표현을 통일하는 작업을 약사회가 나서서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것.
한편 대체조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의사들의 반대여론에 밀려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