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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00:50 (금)
제약사는 피로감 누적으로 그로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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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는 피로감 누적으로 그로기 상태
  • 의약뉴스
  • 승인 2011.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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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조사가 전방위적이다.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잠잠해 질 것 같으면서도 계속 이어진다. 어느 제약사에 누가 왔다 갔다더라 하는 뉴스는 더이상 새롭지 않다.

실제로 상위사는 물론 중하위사를 망라해 복지부나 식약청 검찰 경찰 공정위의 조사를 받지 않은 제약사는 손을 꼽을 정도다.

그만큼 만연해 있다는 반증 일 수도 있으나 털어서 먼지 안나는 곳 있느냐는 식의 무차별 조사는 경제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 제약 관계자들의 우려다.

한 마디로 이제는 지쳤고 피로하다는 말이다. 이쯤해서 그만했으면 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업계 한 관계자는 말했다. 하지만 정부의 압박 강도는 더욱 세질 전망이다.

공정위에 이어 검찰에도 리베이트 전담 수사반 구성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복지부나 심평원 직원 가운데 정통한 인물을 찾아 1년 정도 파견 근무를 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발본색원의 의지를 보인 것이다.

제약사도 이제 의사나 약사에게 돈을 주고 약을 파는 근시안적인 영업행태를 벗어나야 한다.

당국도 골리앗 외자사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국내 제약사의 변화 모습을 잠시 지켜보는 것은 어떻까하는 주문을 해보고 싶은 것이다.

피로가 장기간 지속되면 중병에 걸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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