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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바이오 = 셀레늄 홍국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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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바이오 = 셀레늄 홍국 특허
  • 의약뉴스
  • 승인 2003.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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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인 (주)이지바이오시스템은 22일 '유기태 셀레늄 함유 홍국보리쌀 및 그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이 특허가 항산화력, 인간의 노화지연, 발암저해효과등이 입증된 셀레늄을 홍국발효시 투입하여, 인체에 흡수효과가 높은 유기태 셀레늄화하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기태 셀레늄, 홍국 생리활성물질, 보리쌀의 기능등이 결합되어진 유용한 첨단발효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지바이오시스템은 "앞으로 기능성 건강식품, 생식등의 원료 및 예방의약품으로의 확대매출이 기대된다"며, "년시장 1000억인 일본 홍국관련 식품시장에도 본격적인 진출이 가능하리라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회사측은 이 특허의 개발에 1억5천만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지바이오시스템은 2001년 홍국을 보리쌀에 발효시킨 홍국보리쌀 `오케이콜'을 개발한 바 있다.

'홍국'은 붉은 누룩곰팡이(Monascus spp.)로 고체발효한 붉은 누룩(紅麴, Red Yeast)로 중국 한(漢)나라 황제 유방이 처음 황실 음식으로 채택하여 혈행을 개선시키는 한약재로 사용하다가, 조선 중기 중국 사신에 의해 우리나라에 전래되어 한방에서 산후 어혈 해소제로 사용되었다.

동의보감에는 '홍국(紅麴)은 피를 잘 돌게 하고 음식이 소화되게 하며 이질을 멎게 하는 신국(神麴, 약누룩)'이라고 기술돼 있다.

1979년 일본 동경 농공대 엔도 아끼라 교수가 홍국에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는 천연물질(Monacolin-K)를 발견하여 일본에서 특허 출원하였고, 같은 해 6월 미국 머크사가 이를 로바스타틴(Lovastatin)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특허 출원하여 20여년 동안 고지혈증 약품으로 전세계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도 홍국의 효능으로서 혈압강하, 면역억제, 항암, 항균, 골밀도 강화, 항산화, 혈당강하 등이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연구 발표된 바 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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