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십자간호대학(총장 조갑출)은 지난 11일 ‘아시아 간호교육리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전해왔다.
이날 워크숍은 적십자간호대학 간호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본, 중국, 필리핀 등 동아시아 간호교육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시뮬레이션 간호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적십자간호대학이 개최한 워크숍인 만큼, 시뮬레이션 교육을 전수받고자 하는 아시아 간호교육리더들의 열의가 뜨거웠다.
최근 간호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시뮬레이션 교육은, 병원현장에서 흔히 접하는 사례지만 직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습이 어려운 임상실습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임상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기본간호 술기를 반복교육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시뮬레이션 교육의 메카로 국내최초 모의 병원인 ‘SPRING Hospital'을 갖추고,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적십자 간호대학이 아시아 간호계의 리더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적십자간호대학은 시뮬레이션 교육에 대한 소개와 함께 시뮬레이터(SimMan 3G)를 활용한 환자 시뮬레이션 교육의 진행 및 학생들의 Debriefing 과정을 직접 시연하였고, 아시아 각 국의 참가자들이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운영 실무교육을 전수받았다.
이날 워크숍에 참가한 일본 야마모토 박사(Dr. Aikko Yamamoto)는 “적십자간호대학 시뮬레이션 교육은 정말 대단하다. 수준 높은 간호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이러한 시뮬레이션 교육을 일본에도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간호포럼(EAFONS)과 연계하여 아시아 간호교육자 30여명이 참가하였고,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