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듣는 것이 사람들이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화학 물질인 도파민을 뇌가 방출시키도록 한다고 몬트리올 맥길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왜 음악이 여러 문화에 걸쳐 이렇게 인기가 있는지를 설명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는 몇몇 음악의 특정 부분을 들었을 때, 오싹한 느낌을 정기적으로 경험한 사람들 8명이 포함됐다. 뇌 검사에서 음악을 들었을 때 어디서, 언제 이들의 뇌가 도파민을 방출하는지가 밝혀졌다.

연구진은 악기를 사용한 음악만이 이 연구에 포함됐으며, 이것은 도파민 반응이 음성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또, 음악을 들을 때 음성이 즐거운 느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낼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선 연구에서 도파민이 먹거나, 성관계를 하는 동안 사람들이 즐거움을 느끼게 도와주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Nature Neuroscience’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