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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A' 부작용 제약사 의식전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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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A' 부작용 제약사 의식전환 시급
  • 의약뉴스
  • 승인 2003.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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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A의 유해성 논란이 뜨겁게 번지고 있다. 의료계까지 판매 중지나 전문약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나서고 있다.

일부 제약사들은 유해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성분을 바꾸지 않은 채 버티고 있다. 성인용 캅셀제 뿐만 아니라 어린이용 시럽제도 있다.

의료 현장에서 뇌출혈 환자가 발생하면 응급 상황이다. 1초가 급하다. 빠른 수술로 환자의 상태를 호전시켜야 한다. 환자가 밀려드는 수술방에서 약물 부작용이 원인이라는 것은 생각해내기 힘들다.

근본적인 대책은 무엇인가. 우선은 국가적인 차원의 부작용 관리 기구가 절실하다. 미국과 같이 의사가 참여하는 연구진들이 약물 부작용을 모니터링하고, PMS를 계도하는 지속적인 활동을 벌여야 한다.

그보다 앞서서 생산 주체인 제조사가 부작용 보고에 대해 스스로 대안을 모색하는 일이 중요하다. 국민 건강의 시발점에 제약사가 서 있다.

일본 제약사는 930억원 짜리 품목을 포기 했다. 우리나라도 앞 선제약사들은 성분을 바꾸고 있다. 문제는 아직도 의식을 전환하지 않은 채 판매에만 급급한 제약사들이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무책임한 제약사들이 있는 한 국민건강은 지켜지기 힘들다.

국민 건강을 위해 제약사들의 의식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의약뉴스 의약뉴스(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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