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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토’ 다국가 임상, 한국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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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토’ 다국가 임상, 한국이 주도
  • 의약뉴스
  • 승인 2003.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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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지역 내 총 6개국 참가
국내 연구진의 다국가임상 참여가 전반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세계 5대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크레스토(성분: 로수바스타틴)의 ‘디스커버리’(DISCOVERY) 임상시험에 국내 의료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는 이상지혈증(Dyslipidaemia) 환자들을 대상으로 로수바스타틴과 아토르바스타틴의 효능 및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한 공개, 다국가, 다기관 시험으로서 한국을 비롯한 총 6개국(태국, 홍콩, 말레이지아, 대만, 인도)에서 총 1,36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현재 한국 내 임상시험 주연구자(PI: Principle Investigator)는 고려대 순환기내과의 노영무 교수이며, 전체 임상시험은 2003년에서 2005년 상반기까지 진행 된다. 한국 내에서는 2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003년 1년 동안 총 26개 연구기관에서 진행되며 한국은 이번 참가국 중 가장 먼저 임상시험에 착수, 다국적 임상시험 ‘디스커버리’의 첫테이프를 끊게 됐다.

이번 디스커버리 주연구자인 고려대 노영무 교수는 "다국적 임상시험에 한국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국내 의료진의 높은 임상 수준을 세계와 나누게 되는 것은 우리 의학계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며, 앞으로도 많은 분야에서 국내 의료진이 다국적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일이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최근 미국에서도 출시된 크레스토를 활용,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이상지혈증 환자 치료에 있어 콜레스테롤 ‘치료목표치’ 도달율에 대한 비교 연구를 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손지웅 이사(의학박사)는 "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을 최우선 투자대상국 3개국 중 하나로 선정한 만큼, 한국 내에서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며 이번의 임상시험 참여도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전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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