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토플러스는 항고혈압제제로 사용되고 있는 강력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제제) 텔미사르탄 (제품명: 프리토)과 나트륨의 평형을 변형시켜 혈압을 낮추는 이뇨제 히드로클로로치아지드(HCTZ)를 알약 하나로 복합한 제제로서, 위약과 같은 수준의 내약성을 보이면서 혈압강하효과는 강화한 제품이다.
GSK는 프리토플러스의 출시를 기념하여 지난 6일 무주 티롤호텔에서 가진 행사에서 연자로 참여한 대전 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과장 진승원 교수는 “복합형 항고혈압 제제는 ARB 제제에 의한 말초혈관 저항 감소효과와 이뇨제에 의한 체액량 감소 효과를 보여줌으로써 상호 보완적인 강압 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또, "ARB제제는 이뇨제가 유발하는 레닌의 분비 증가를 억제하고 고용량 이뇨제 투여에 의한 칼륨결핍을 개선시킴으로써 이상 반응을 감소시키는 상쇄작용을 가지므로, 프리토플러스는 특히 개원가에서 향후 많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프리토플러스는 기존의 ARB 제제 혹은 HCTZ 이뇨제를 단독으로 복용했을 때보다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우수한 혈압강화 효과를 나타냈으며, 특히 ARB 제제 단독으로는 혈압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사용이 권장된다.
뿐만 아니라 이뇨제를 추가할 필요가 있는 환자에게 1일 1회 한알만 복용하면 되므로 환자의 순응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프리토플러스는 2000년 10월 미국 FDA의 승인을 획득했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처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9월에 승인을 받았으며 10월 6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베링거 인겔하임에서는 마카르디스 플러스(Micardis Plus)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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