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6 06:02 (월)
식약청, WHO-HPV 아시아교육기관
상태바
식약청, WHO-HPV 아시아교육기관
  • 의약뉴스
  • 승인 2003.10.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만간 ISO 17025 인증 계약 체결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6년에 WHO의 HPV(Human Papilloma Virus :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 교육훈련센터(Global Training Center)로 지정 받을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식약청은 WHO와의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등 생물의약품의 품질관리를 국제수준으로 높이며, 관련 분야의 국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하여 WHO 인정 국가규제기관을 추구하는 GTN(Global Training Network)사업을 2002년부터 추진해 왔다.

WHO는 매 2년마다 국제기구에 백신을 납품하는 국내 제약회사들의 생산시설에 대한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실사를 하고 있다.

동시에 식약청에 대해서도 국가규제기관으로서의 능력과 시설 관련실사를 통하여 생물의약품의 품질관리 능력을 국제수준으로 높일 것을 요구해오고 있다.

식약청은 작년 2월초 제2차 실사시 WHO의 실사팀은 식약청에 실험실 업무와 관련하여 교육훈련센터를 운영해 줄 것으로 요청했고, 금년 2월에는 WHO 국제협력시험기관(실험실)으로 활동하여 줄 것을 요청해온 바 있어 이를 위하여 현재 ISO 17025 인증 준비를 진행중으로 연말 또는 내년초 WHO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식약청은 WHO의 초청으로 HPV 전문가회의에 참석 HPV 표준검출기술부분과 관련하여 동북아지역 교육훈련센터로서의 역할을 요청받았고, HPV와 관련하여 WHO 국제협력연구실로서 지정할 의사임을 다시 알려왔다.

HPV와 관련 WHO에서는 2004년에 서울에서 워크샵을 개최하고 동 회의에 일본, 중국을 포함한 각 국가의 관련자를 초청하여 교육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식약청에서 추진해오고 있는 WHO 국가규제기관 인증사업은 이와 같이 활기를 띄어가고 있으며, HPV에 대해서도 위에 언급한 교육 프로그램(예; HPV 검출용 표준품 설정 및 표준화 기술과 이와 관련된 평가기술)을 개발, 시행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를 HPV 관련 교육훈련을 포함 생물의약품 전반에 걸쳐 WHO의 GTN 교육훈련기관으로 인증을 받음으로써, 향후 식약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생물의약품의 수출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며, 아울러 WHO지정 위탁시험기관으로서의 활약도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