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동물은 공격하지 않아...인간 헤모글로빈 표적 삼아 발달
치명적인 박테리아 황색포도상구균이 주로 인간을 공격하고, 다른 동물들은 공격하지 않는 원인이 한 새로운 연구를 통해 최근 밝혀졌다. 밴더빌트 대학 연구진은 포도상구균이 분자를 파열시키고, 내부에서 철분을 먹고 살기 위해 특정 부분의 인간 헤모글로빈을 표적으로 삼고자 발달됐다는 점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포도상구균에 내성이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공격으로부터 이 헤모글로빈 부분을 보호하는 유전자 변이들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연구는 포도상 구균에 대한 많은 의문들을 풀어주었으며, 연구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U.S. 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의 프랭크 드레오씨는 “이것은 훌륭한 연구이며, 이 분야에서 한 발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ell Host & Microbe’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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