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 센트룸 등 무차별 유통
서울식약청은 부정 수입된 외국 유명 상표 의약품을 인터넷을 통하여 판매하여 국민보건을 위해하는 통신판매업자 6명을 단속, 고발 등 조치했다고 11일 발표했다.금번에 고발된 쿨베베닷컴 등 6개 업소는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센트룸정(종합비타민제) 타이레놀(해열진통제), 네오스포린(항생제 연고) 등을 외국 현지의 거래처로부터 직접 배송받거나 국내 입국 시 소량으로 반입하는 등 출처가 불분명한 부정의약품을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판매해오다 적발됐다.
서울식약청은 가정에서 상시 사용하는 항생연고제, 해열제 등을 의사, 약사 등 전문가가 아닌 일반 주부들이 아무런 거리낌없이 판매하는 것은 국민 건강권을 해치는 보건범죄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서울식약청은 "소규모 인터넷사이트를 통한 부정의약품(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판매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수입의약품등의 용기 에 국문표시기재사항이 전혀 없는 부정의약품 등을 판매하거나 약국이 아닌 곳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가 발견될 경우에는 구입·사용하지 말고 즉시 식약청, 보건소 등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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