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입 덜 되고...자주 도움을 요청할 필요 없기 때문
부자인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보다 타인의 감정을 읽는데 덜 능숙하며, 감정 이입이 덜 된다고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300명의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짜 구직 면접 시간 동안 사진 속 사람들과 낯선 사람들의 감정을 해석해 보라고 요구했다. 전체적으로, 돈을 더 많이 가지고 있고, 교육을 더 받았으며,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진 참가자들이 누군가가 행복하고, 불안해 하며, 화났는지를 덜 알아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같은 차이가 가난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도움에 의지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일 수 있으며, 부자인 사람들은 자주 도움을 요청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또, “도움을 요청할 필요가 없다는 것의 나쁜 영향 중 한 가지는 타인의 필요와 바람에 대해 관심이 덜 있고, 통찰력이 덜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감정 이입에 대한 정확도의 결핍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sychological Science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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