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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동맥 수술 결과 남녀 '차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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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동맥 수술 결과 남녀 '차이' 난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0.12.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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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보다...사망, 합병증 위험 더 높아
하지의 말초동맥질환(peripheral arterial disease, PAD) 수술 후 남성보다 여성이 경과가 더 나쁘다고 ‘Mount Sinai School of Medicine’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뉴저지, 뉴욕, 플로리다에서 1998~2007년 사이 하지 PAD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한 372,692명의 데이터를 검토했다. 이 입원 중, 162,730(43.6%)건은 여성들이었다.

이 분석에서는 수술 후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사망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5.26% vs 4.21%)

연구진은 “가장 확연한 차이는 뇌혈관에서 있었으며, 다른 관련 위험 요인들을 고려한 후에도 이 부분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여성들에게서 33% 더 높았다. 근본적인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있어서, 사망 위험이 여성들에게서 21% 더 높았다”고 전했다.

여성들은 합병증으로 고통받을 위험도 더 높았다. 그 예로, 수술 직전과 후의 출혈이 여성들에게서는 10.62%였고, 남성들에게서는 8.19%였다. 다른 요인들을 고려한 결과, 여성들은 수술 직전과 후 출혈을 경험할 위험이 33% 더 높았다.

연구진은 “이것이 수술 중 더 작은 동맥과 비교적 큰 장치의 이용 혹은 여성의 체중과 약물동태에 대해 조절되지 않은 혈액 희석제의 사용과 같은 여성들에게 있어서 해부적, 기술적 요인으로 인한 것인지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보증된 데이터 수집을 통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술 직전과 후 감염에 대한 전체적인 비율은 여성들에게서 3.23%였으며, 남성들에게서는 2.88%였다. 연구진은 여성들이 감염으로 고통 받을 위험이 21% 더 높은 것으로 산출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Vascular Surger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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