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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중요한 '발병인자'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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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중요한 '발병인자' 발견됐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10.12.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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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거나 잠들기 힘들고 ...자고나도 개운치 않으면 의심
크게 코를 고는 것, 잠들기가 어려운 것,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은 것이 각각 대사 증후군 발병의 중요한 예측 변수라고 피츠버그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대사 증후군은 심장 질환, 당뇨병, 뇌졸중에 대한 5가지 위험 요소 중 최소 3가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 5가지 위험 요소에는 과도한 복부 지방, 높은 트리글리세리드, 낮은 HDL 콜레스테롤, 고혈압, 고혈당이 있다.

미국 연구진이 45~74세 사이 사람들 812명을 3년 간 조사한 결과, 대사 증후군 발병 위험이 정상인 사람들보다 자주 크게 코를 고는 사람들에게서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잠들기 어려운 사람들에게서는 80%,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은 사람들에게서는 70%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이 대사 증후군에 대한 개인적인 위험 요소들에 초점을 맞춘 결과, 크게 코를 고는 것은 고혈당과 낮은 HDL 콜레스테롤 발병을 현저히 예측하게 했다. 잠들기 어려운 것과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은 것으로는 개인적인 위험 요소들을 예측할 수 없었다.

이 연구 결과들은 정기 검진 때 흔한 수면 불만에 대해 환자들을 검사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불면증, 수면 중 호흡 장애 증상을 포함해 흔히 보고되는 광범위한 수면 증상들이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소인 대사 증후군 발병을 예측하게 해준다는 점을 보여준 최초의 예상연구이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Sleep’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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