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관절염 통증이 발과 팔꿈치 통증, 요통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더 심하다고 하버드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45~79세 사이 슬관절염 환자 약 1,400명에게 허리, 목, 어깨, 팔꿈치, 손목, 손, 엉덩이, 무릎, 발목 혹은 발 통증에 관해 질문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요통은 높은 무릎 통증 지수와 현저한 관련이 있었으며, 발과 팔꿈치 통증도 높은 무릎 통증 지수와 현저한 관련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위치에 상관없이 여러 관절의 통증이 더 큰 무릎 통증과 관련이 있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들이 허리, 발, 팔꿈치 통증이 더 심한 무릎 통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신체의 어느 부분에서 발생한 통증의 치료가 슬관절염 치료 경과를 개선시킬 것인지를 확인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rthritis Care & Research’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