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낮은 정도의 노출에도 위험 지적
간접 흡연이 청력 손실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미국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이 비흡연자 3,307명의 청력을 조사한 결과, 간접 흡연에 대한 노출이 모든 음향 주파수에 걸쳐 약 1/3까지 청력 손실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정도 위험이 증가하려면, 어느 정도로 담배 연기에 노출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정확히는 모른다. 그러나, 이 같은 손상에 대한 한계점이 매우 낮다는 점은 알고 있다. 담배 연기 노출에 대해 안전한 정도는 전혀 노출이 되지 않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 대해 ‘Royal National Institute for Deaf People’의 랄프 홀름 박사는 “정기적으로 활발한 흡연이 청력 손실을 가져오는 현저한 위험 요소라는 점은 자체 연구로부터 이미 알고 있었다. 이번 새로운 연구는 간접 흡연으로 인한 위험 증가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Tobacco Control’에 게재되어 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