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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각종감시 개국가 이중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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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각종감시 개국가 이중고통
  • 의약뉴스
  • 승인 2003.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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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줄고 매약 없고 감시만 횡행
개국가가 경기불황에 감시단의 잇따른 방문으로 이중고통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약사회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7일 개국가에 따르면 처방전이 줄고 매약이 형편없어 약국경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여기에 의약분업 감시단 등 각종 감시 업무는 더욱 강화돼 약사들은 근무 의욕을 상실하고 있다는 것.

한 개국약사는 "예년에 비해 절반이상의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데 회복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한숨을 쉬웠다. 이 약사는 "파리만 날리는 약국에 감시단은 자주 나와 이것저것 묻고 뒤지고 다녀 한숨만 나온다"고 힘없이 말했다.

감시단은 주로 처방전 없는 직접조제 ,의료기관에 통보없는 대체조제,일반약의 낱알판매, 유효기간 지난약의 진열이나 조제, 처방전은 있는데 해당 약은 없는 경우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관련 약사회 한 관계자는 "회장 레임덕 현상으로 개국가의 고통을 살필 여유가 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개별 약국이 생존의 방법을 모색하고 법을 지키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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