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 무지외반증과 요족 지목...효과적 치료 기대
두 개의 흔하고 잦은 고통스러운 족부 질환들이 유전되어질 수 있다고 하버드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2002~2005년 사이 2천 명 이상 참가자들의 흔한 족부 질환들을 조사한 ‘Framingham Foot Study’의 한 부분으로써 연구진은 무지외반증 환자 675명과 발의 아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요족(pes cavus) 환자 154명을 연구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66세였으며, 참가자들의 57%는 여성이었다.
유전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해 연구진은 무지외반증이 여성들의 약 39%와 남성들의 약 38%에서 유전적인 것이었음을 알아냈다. 또, 이러한 상태가 60세 이하 사람들의 89%에서 유전됐다는 점도 발견했다.
발의 아치가 높은 것과 관련된 요족은 여성들의 68%와 남성들의 20%에서 유전됐다. 60세 이하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 상태는 여성의 99%와 남성의 63%에게서 유전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두 가지 족부 질환이 유전되어질 수 있다는 점은 오랫동안 의심되어 왔지만, 이번 연구가 이것을 입증한 첫 연구이다. 두 질환 모두 이동에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연구진은 “우리가 발견한 이 같은 높은 정도의 유전 가능성은 매우 흥미롭다. 효과적인 치료들이 이용 가능하며, 이 치료들은 초기 단계에서 가장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애틀란타에서 열릴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ACR)’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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