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 뒤에 이식되는 실험적인 칩이 맹인들이 사물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어서 가능성을 나타냈다고 독일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망막하의 칩에 대한 초기 테스트에서 이것이 주어진 11명의 사람들 대다수에게 이 칩이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B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유전적인 형태의 실명이 있는 한 남성은 글자들과 시계 문자판을 식별할 수 있었다.

이 칩은 눈에 들어온 빛을 전기 자극으로 바꾸고, 시신경에 이것들을 보냄으로써 작용한다. 이 칩은 외부 전원과 연결되어 있다.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게재된 이 연구는 조심스런 낙관론과 함께 환영 받고 있다.

‘British Retinitis Pigmentosa Society’의 데이비드 헤드씨는 “이것은 대단히 흥미로운 일이지만, 이것이 시력을 회복시키지는 않는다. 사람들이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신호를 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과학자들은 망막 위에 위치하는 칩을 개발한 바 있으나, 안경에 부착된 카메라를 환자들이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