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형 의원, 우수의사 확보 방안 요청
국립의료원의 진료실적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00년 경쟁원리 도입을 통한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은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이원형 의원(한나라당)은 1일 국립의료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00년 진료인원이 512,785명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453,176명으로 약 6만여명이 감소한 것을 비롯해 진료인원과 진료금액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진료실적의 감소로 인해 전대차관 조차 상환하지 못하고 있다"며 "99년부터 지난해까지 상환실적이 전혀 없고, 지난해 들어서서 97년도 이자 6억원을 상환한 것이 고작"이라고 지적했다.
또 "민간병원 이직률이 6%에 비해 국립의료원의 이직률은 25%로, 국립의료원의 이직률이 민간병원의 4배 이상"이라며 "민간병원의 70%에 불과한 보수수준을 개선하는 등 우수의사 확보방안을 강구하라"고 주장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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