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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비코트, 용량 조절 복용 효과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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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비코트, 용량 조절 복용 효과좋아
  • 의약뉴스
  • 승인 2003.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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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카손/살메테롤 복용 환자보다 악화율 40% 낮아
유럽호흡기학회(ERS) 연차총회에서 심비코트 용량 조절(adjustable dossing) 투약 천식 환자의 악화 비율이 플루티카손/살메테롤 고정 투약 환자보다 40% 나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아스트라제네카 호흡기/염증 치료군의 책임자인 앤더스 익브롬(Anders Ekblom) 박사는 “심비코트는 질환에 따라 복용량을 조절함으로써 천식 환자의 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증상 악화를 줄여주는 유일한 복합치료제다. 이런 효능이야말로 심비코트가 천식과 같은 만성 및 변이 질병의 관리를 위한 이상적 해결책으로 자리잡고, 시장에서 경이적 성장을 지속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번 연구는 심비코트의 독특한 장점이 환자들에게 악화 예방은 물론, 약물 남용의 가능성과 그로 인한 부작용을 줄여주는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데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초기에 흡입 스테로이드로 치료했으나, 증상이 지속되던 천식환자 658명을 대상으로 7개월간 진행됐다.

환자들은 심비코트 (부데소나이드/ 포르모테롤) 고정 투약, 세레타이드(플루티카손/살메테롤) 고정 투약, 심비코트 용량 조절 투약의 3개 그룹 중 하나에 임의로 배정되어 치료 받았다.

4 주의 이중맹검 기간과 6개월 공개(Open Label) 기간의 2 단계로 진행 된 이번 연구에서, 환자는 4 주 이중맹검 기간 동안 심비코트 또는 세레타이드 고정 투약을 받았으며, 6개월 개방 기간 동안은 심비코트의 고정 투약(160/4.5µg, 하루에 두 번 2회 흡입), 세레타이드의 고정 투약(50/250µg, 하루에 두 번 1회 흡입), 심비코트의 용량 조절 투약(질병의 심각도에 따라 160/4.5µg, 하루에 두 번 1회에서 4회 흡입)을 받았다.

연구 결과, 심비코트의 용량 조절 복용이 세레타이드 또는 심비코트의 고정 복용에 비해 탁월한 천식 억제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세레타이드 고정 복용 환자에 비해 심비코트의 용량조절 복용 환자의 악화 비율은 약 40%나 낮았다.

심비코트의 이런 독특한 조절 기능은 부데소나이드와 신속 및 장시간형 기관지확장제 포르모테롤 두 구성요소의 넓은 용량 허용범위와 안정성 때문에 가능하다.

네델란드 마르티니 병원의 호흡기 내과 고문인 르네 알베르스 박사는 “용량 조절 복용법은 고정 복용법보다 천식 조절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천식 환자가 악화되려는 최초의 조짐이 보일 때 약물 투여량을 적절하게 조절, 복용함으로써 심각한 악화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천식이 일단 조절되면, 다시 자신의 복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비코트 복용군의 93%의 환자들은 일반적인 사용법인 하루 2번 2회 흡입을 증상에 따라 조절하여 복용량을 줄일 수 있었다. 용량 조절 심비코트 복용 환자들은 전통적인 고정 복용 심비코트 복용 그룹보다 나은 천식 조절 효과를 나타냈다.

결론적으로 용량 조절 복용은 고정복용에 비해 천식 조절 효과를 크게 증가시켰으며 전체 약물 복용량은 오히려 줄여주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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