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체중이 생식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두 개의 새로운 연구들을 통해 최근 발표됐다.

한 연구에서는 연구진이 여성의 신장, 체중과 함께 158,385건의 생리 주기에 대한 ‘Society for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SART)’ 데이터를 비교했다. 그 결과, 주기 무효율이 BMI 증가와 함께 더 흔해졌으며, 임신되지 않을 가능성 혹은 분만일까지 임신을 유지하는데 실패할 가능성이 비만 증가와 함께 현저히 상승했다.

다른 연구에서는 하버드 대학과 ‘Brigham and Women's Hospital’ 연구진들이 다른 BMI를 가진 여성들로부터 얻은 난자와 배아의 질을 조사했다.

높은 BMI와 낮은 BMI를 가진 여성들로부터 얻은 난자들은 정상 체중 여성으로부터 얻은 난자들보다 ART(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보조생식기술) 주기 동안 미숙한 난모 세포를 생산할 가능성이 더 높아, 성공적인 배아 이동 가능성을 낮추고, 출산율을 낮추었다.

한편, SART의 제임스 골드파브 박사는 “분명히 건강한 체중은 생식 관련 건강을 포함해 건강에 대한 모든 측면에서 중요한 이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들은 ‘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