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실험 결과...유방과 뇌에서 종양 발생 비율 정상 보다 높아
새로운 체중 감소 약 로카세린(Lorcaserin)이 이 약을 복용한 쥐들에게 있어서 정상보다 높은 유방과 뇌 종양 비율과 미미한 효과로 인해 이번에 미국 내에서 판매가 승인되지 않을 것이라고 FDA가 최근 밝혔다. LA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샌디에고에 본사를 둔 아레나사(Arena Pharmaceuticals)에 보낸 FDA의 서신이 지난 토요일 회사측에 의해 발표됐다. 아레나사는 에이사이(Eisai Co.)와 공동으로 이 체중 감소제를 개발했다.
아레나 경영진은 로카세린에 대한 FDA의 우려에 대해 논의하고자 FDA와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 임상 시험에서 이 약을 복용한 환자들의 2/3가 체중의 최소 5%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1/3은 최소 10%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균 17~18 파운드의 체중 감소가 있었다.
제 2형 당뇨병이 있는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로카세린의 임상 시험 결과들은 몇 주 내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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