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유전체 다양성 일반 인구에서는 드물어
아동기 비만 위험을 증가시키는 유전자 변이가 미국 ‘Center for Applied Genomics’ 연구진에 의해 최근 확인됐다. 연구진은 유전체 다형성(copy number variations, CNVs)에 대해 수 천명 비만 어린이들과 날씬한 대조군 어린이들의 게놈을 분석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연구진이 발견한 유전체 다형성은 일반 인구에서는 드물지만, 이 같은 변이가 있는 사람들은 비만이 될 위험이 매우 높다.
연구진은 “우리는 CNVs가 유럽계 미국인과 아프리카계 미국인 두 인종에 걸친 비만 어린이들에게 독점적이였다”고 전했다.
유럽계 미국 비만 어린이에게서 연구진이 발견한 17가지 CNVs 가운데, 8개가 아프리카계 미국 비만 어린이들에게서 발생했다.
연구진은 “많은 유전자 변이가 다른 인종군에서 다른 빈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독점적으로비만 어린이들에게서 두 그룹 모두 이처럼 동일한 CNVs를 발견하는 것은 CNVs가 비만 발생에 있어서 주요 역할을 한다는 개연성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연구 결과가 진단과 치료에 바로 적용될 수는 없지만, 유전자가 아동기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증거를 더 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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