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연구에서 낭포성 섬유증의 갑작스러운 재발이 만성 박테리아성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캐나다 토론토 ‘Hospital for Sick Children’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새로운 연구 결과는 의사들에게 낭포성 섬유증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할 것이며, 약물의 새로운 표적을 제공할 것이다.
문제의 세균은 ‘Stenotrophomonas maltophilia’라고 불린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앞서 징후로써 중요하지 않게 여겨진 S. maltophilia 만성 감염이 환자들에게 있어서 낭포성 섬유증의 진행에 진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연구가 이 같은 감염을 조절하는 것과 관련된 치료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더 많은 연구들에 대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낭포성 섬유증은 선천적 질환으로, 폐와 소화관에서 걸쭉한 점액을 만들어내며, 감염과 이른 사망을 야기시킬 수 있다. 갑작스러운 재발은 폐에 영구적인 해를 끼칠 수 있다.
낭포성 섬유증 환자들은 더 많은 몇몇 종류의 감염이 발병하고 있다. 이 감염 중 하나인 ‘S. maltophilia’는 환자들의 1/3에서 발견되어 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12년간 약 700명의 환자들을 추적 조사했다. 감염 징후를 나타낸 환자들은 폐가 더 약했으며, 갑작스런 재발 위험이 더 높았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
연구진...의사들에 새로운 정보 제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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