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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식품첨가물분석법'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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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식품첨가물분석법' 발간
  • 의약뉴스
  • 승인 2003.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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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방법 없는 식품첨가물 지침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연구사업 등을 통하여 개발·확립된 식품중 식품첨가물분석법들을 검토 정리한 '식품중 식품첨가물분석법' 책자를 발간, 각 지방식의청 및 각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등 식품위생검사기관에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청은 식품의 과학적 사후관리방안 확립의 일환으로 식품첨가물 사용으로 인해 예상되는 위해성 파악을 통한 식품위생의 신뢰도 확보가 필요하며, 이에 따라 식품위생검사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식품중 식품첨가물분석에 대한 공정시험법의 개발·확립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른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식품첨가물 허용품목수는 2003년 9월 현재 화학적합성품 407품목, 천연첨가물 190품목, 혼합제제류 7품목으로 총 604품목이 지정고시되어 있으나 이중 보존제, 산화방지제 및 아황산 등 52품목에 대해서만 식품중 식품첨가물분석법이 식품공전에 고시되어 있다.

따라서 이들 품목이외의 분석방법이 없는 식품첨가물에 대해서는 식품첨가물사용량을 검사하는 시험방법에 대한 지침이 없어 수거·검사시 사용금지 첨가물을 사용하였는지 또는 식품첨가물사용량의 제한기준을 초과사용하였는지 여부 등에 대한 사후관리검사에 어려움이 있다.

식약청은 '식품중 식품첨가물분석법' 책자가 작성·보급됨으로서 국내 및 수입식품중 사용된 식품첨가물을 분석하여 현행 식품첨가물공전 또는 식품공전의 규격기준에 대한 적합여부를 판정하는 식품의 사후관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책자는 식품공전에 수재된 52품목 및 기타 연구사업 등을 통해 개발·확립된 61품목등 113품목에 대한 식품첨가물분석법이 수재되어 있다고 밝혔다.

'식품중 식품첨가물분석법' 책자는 총칙, 검체의 채취 및 취급방법, 식품첨가물각론 및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식품첨가물각론은 보존제, 인공감미료, 산화방지제, 착색제, 발색제, 식품제조용첨가물, 표백제, 고결방지제, 비타민, 아미노산류, 기타, 허용외 첨가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식약청은 향후 미수재된 식품첨가물들의 식품중 분석법들에 대하여 식품별 분석법개발이 시급한 품목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이들에 대한 식품중 분석법을 개발 확립하여 확립된 시험법을 본 책자에 지속적으로 추가 설정 운영할 계획이다.



의약뉴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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