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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비버라흐 바이오약품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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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비버라흐 바이오약품공장 준공
  • 의약뉴스
  • 승인 2003.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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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규모인 2억5천5백만 유로를 투자해
바이오 의약 부문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힌 베링거인겔하임이 최근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매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베링거인겔하임은 금일 독일의 비버라흐 (Biberach) 지역에 새로운 바이오 의약 공장을 준공했다고 발표했다.

혁신적인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하게 될 이 공장은 총 2억 5천 5백만 유로 이상이 투입되어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단일 투자로는 베링거인겔하임은 물론 유럽 전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투자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으며, 약 4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다.

새 공장 준공과 함께 베링거인겔하임이 비버라흐 지역에서 생산하는 바이오 의약품의 생산능력은 2배로 증가될 것이며, 따라서 새 공장은 세계 바이오 산업의 선두주자가 되고자 하는 베링거인겔하임에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

현재 베링거인겔하임은 약 2,000여 명의 연구원들이 치료 단백질 (therapeutic proteins), monoclonal antibodies, single chain antibodies와 유전자 치료(gene therapeutics)를 위한 바이오 의약 개발 및 생산에 몰두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생명공학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베링거인겔하임의 노력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바이오 제약품 중 5 종류가 베링거인겔하임의 제품이다. 더불어 이미 암겐(Amgen), 인터뮨(InterMune), 메디뮨(MedImmune), 쉐링(Schering AG) 및 와이어스(Wyeth) 등의 제약사들과 위탁 생산 계약을 맺고 있다.

특히, 주요고객 및 베링거인겔하임 연구개발 센터와 공동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상당 수가 비버라흐 공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유전 공학, 성분합성 및 첨단 어플리케이션 시스템을 통한 제품 생산 및 판매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는 신약 등록과 마케팅 활동 등 전 과정을 담당해낼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이것이 가능하게 된 데에는 비버라흐 공장의 역할이 매우 크다.

비버라흐 공장에서는 현재 12개에 달하는 15,000 리터 용량의 발효조를 사용해서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다.

한편, 바이오 의약 부문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베링거인겔하임은 비엔나에도 Escherichia coli - (대장균) 혹은 효모와 같은 미생물을 기초로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바이오 의약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계획에 따라 비엔나 공장의 직원을 올해 말까지 460 여명까지 확충하고 2005년도 말까지는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6,000만 유로 이상의 추가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고 이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오스트리아 자회사에 대한 가장 큰 규모의 단독투자가 될 것이며 200 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이다.

비버라흐 및 비엔나 공장은 미국 오하이오州 베드포드(Bedford)에 있는 벤 베뉴 연구소(Ben Venue Laboratories, Inc)와 미주리州 세인트 조셉(St. Joseph)에 있는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의약주식회사의 동물의약품용 연구개발 및 생산팀과 상호 보완적으로 운영된다.

전 세계 바이오 제약 시장이 지난 5년간 6배로 성장하면서 베링거인겔하임은 급성심근경색 및 뇌졸중의 새로운 치료제(액티라제 Actilyse, 메탈라제 Metalyse))를 생산하고, 바이오 제품 개발 및 생산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서 비버라흐와 비엔나 공장의 생산시설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2002년도 실적에 따르면 바이오 의약 부문이 9% 성장한 2억2천3백만 유로의 실적을 올렸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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